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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김사니+조송화→감독축출성공'...이제 '행동대장의 입'을 막아라
21-12-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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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 제목:서남원 감독 축출 작전
부제:김사니의‘욕망’
기획:IBK기업은행 프런트
감독 겸 주연:김사니 코치
조연:조송화(배역 행동대장)
카메오: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엑스트라:그외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
제작 지원:IBK 기업은행
감독추천대사:'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

IBK 기업은행 배구단 사태가 조만간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신임 감독이 선임되면 아마도 사태가 진정될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변수는 있다. ‘김사니 대행’의 사퇴여부이다. 염치가 있는 사람이면 사퇴하지만 든든한 뒷배가 있는 김사니 코치는 물러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뻔뻔’‘수치’이런 단어는 벌써 시궁창에 처박은 지 오래이기에 김사니 대행은 버틸 것이라고 한다.

이번 사태를 되돌아보면 IBK 기업은행 프런트, 특히 한 특정인물과 김사니 코치, 그리고 조송화 주장이 만든 합작품이라는 것은 누가봐도 짐작할 수 있다. 목적은 단 하나, 서남원 감독 몰아내기인 동시에 김사니 코치의 감독 승격이었다.

그 행동대장이 주장 조송화다. 당연히 김사니 코치의 지시를 받았을 것이다.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는 인터뷰가 있다.

배구 전문지 ‘더 스파이크’ 6월2일 인터뷰 내용을 보자. “지금까지 본 감독님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자상하고 칼 같다. 운동할 때는 정말 호랑이다. 하지만 훈련 끝나고는 선수들과 대화도 많이 하고 선수들의 요구 사항도 많이 들어주시는 편이다."

조송화의 말이다. 서남원 감독과 전혀 문제가 없었다. 자상하다고 했다. 그런데 넉달만에 태도가 돌변했다.

그럼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는 어떤 관계였을까. 조송화의 입을 빌려보자. ‘더스파이크’에 나온 내용이다.

"어렸을 때부터 (김)사니 쌤이 롤모델이었다. 신인 시절에도 사니 코치님 영상 보면서 공부했다. 지금도 사니 쌤이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알려주신다."

김사니와 조송화의 관계를 짐작할 수 있다. 서감독의 야단에 ‘업적’이 있던 김사니 코치는 열을 받았다. ‘내가 누군지 알아? 나. 김사니야!’폭발한 김사니 코치는 행동에 나섰다.

'수족'조송화에게 ‘악역’을 맡겼다. 조송화는 ‘무단이탈’로 행동에 나서면서 '자상한 감독'의 등에 칼을 꽂았다. 김사니 코치가 마치 자신이 잘못 지도한 것처럼‘열연’을 펼치며 함께 팀을 떠났다.

이 과정에서 뒷배, 카메오가 등장한다. 11월30일 ‘아이뉴스24’ 기사를 보자.

김사니 코치는“(팀 이탈후 복귀당시)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니다. 윗선에서 가라 해서 왔다"라고 말했다. 윗선은 윤종원 행장이었다. 은행장이 카메오로 등장했는데 알고보니 어마무시한‘신스틸러’였다.

결국 구단, 김사니, 조송화의 쿠데타는 성공했다. 감독을 쫓아냈다.

그런데 그 뒤부터 ‘사달’이 나기 시작했다. ‘논공행상’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구단은 각본대로 혁혁한 공을 세운 김사니를 감독대행에 앉혔다. 조송화는 은퇴를 포기하고 구단에 돌아오겠다고 했다.

이때부터 일이 꼬였다. 김사니 대행건에 대해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유탄이 조송화에게도 튀었다.

'억울한' 조송화 입장에서 보자. 사실 이번 쿠데타의 행동대장으로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은 조송화다. '쌤'을 위해 선수생명을 걸고 ‘악역’을 자처했다.

그런데 논공행상에서 조송화만 빠졌다. 분명히 자신은 은퇴를 번복하고 팀에 복귀하고 싶다고 했다. 팀에서는 모른 척(어쩔 수 없다) 했다. 게다가 김사니 감독대행건으로 인해 복귀가 무산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잘못했다가는 진짜 짐싸게 생겼다.

IBK 구단은 행동대장으로 ‘일등공신’ 조송화를 복귀시켜야하는데 김사니 대행 때문에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말로는 "함께할 수 없다"고 했지만 섣불리 내쳤다가는 후환(?)이 두려운 구단은 묘수를 찾아냈다. KOVO 상벌위 회부.

사실 무단이탈했던 조송화는 구단에서 징계하면 된다. 남은 ‘연봉 전액 삭감’. 사례도 있다. 지난 8월 삼성화재 모 선수가 팀을 이탈해서 코로나에 걸렸다. 구단은 연봉 전액 삭감이라는 철퇴를 내렸다. IBK가 이런 징계를 내렸다고 해서 가혹하다고 탓할 팬은 없다.

그런데 IBK 구단은 일등공신 조송화에 그런 엄벌을 내릴 수 없다. 내렸다가는 조송화가 어떤 말을 할지 두렵다. 조송화가 입만 뻥긋하면 ‘감독축출작전’의 전모가 드러날 것이기 때문이다. 어떡하든 조송화의 입도 막고 팬심도 돌려세워야하고...공을 KOVO에 넘기는 묘수를 찾은 것이다.

졸지에 KOVO는 IBK사태의 뒤치다꺼리에 나서게 됐다. 어떤 규정을 내새워 징계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 들린다.

오는 10일 KOVO 상벌위에서 징계를 하더라도 '사회적 물의와 배구계 위상 손상’이라는 애매모호한 조항을 내걸고 출장정지와 벌금을 때릴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징계할 근거가 없다’는 결론도 나올 수 있다.

KOVO의 결정에 근거해 IBK 구단도 마지못해 조송화에게 자체 징계에 나설 것이다. ‘데이트폭력’으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대한항공의 정지석 케이스가 있다.

배구판을 이지경으로 만든 단초를 제공한 조송화를 올 시즌 출장정지 또는 연봉 전액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내린다(사실 KOVO 상벌위가 이런 징계를 내려주면 더할 나위 없다).

조송화는 내가 왜 징계를 받아야하나? 김사니 코치는 승격을 했는데? 라고 반발 하고 싶지만‘롤모델’인 김사니가 살아 남아야만 자신의 복귀도 쉬워지니 그냥 받아들이는 척 한다. 뒷배가 든든한 '쌤'이 아닌가.

구단과 김사니 대행은 이런 시나리오를 원할 것이다. 상처 투성이지만 그래도 이‘해피엔딩’시나리오가 가장 좋다. 하지만 조송화의 침묵이 반드시 있어야 만 가능하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조송화가 입을 뻥긋 하는 순간 잔혹한 ‘새드무비’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사진=마이데일리 DB]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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