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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반전, 우리은행 박지현 부활과 삼성생명 3쿼터 5점
21-11-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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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농구에는 반전이 있다.

국가대표팀을 경험하고 소속팀에 복귀한 선수의 행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수준 높은 선수들과의 경험치가 리그에서의 자신감으로 연결, 자연스럽게 스텝 업을 이룬다. 그러나 대표팀과 소속팀의 다른 시스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일어나 기존 장점마저 일시적으로 잃는 경우가 있다.

우리은행 박지현은 후자였다. 위성우 감독도 시즌 초반 박지현의 부진에 신인 시절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위 감독은 박지현을 계속 기용했다. 그냥 믿고 지켜본 건 아니다.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홈 경기서 4쿼터 마지막 공격을 맡겼다. 박지현에게 터닝포인트를 주기 위해서였다.

당시 동료 한 명을 미끼로 쓰고, 박지현이 핸드오프를 통해 공을 잡은 뒤 골밑 돌파, 레이업슛을 노리는 작전이었다. 비록 박지현의 그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긴 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후 박지현은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24일 BNK전 14점, 26일 KB전 11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전은 좀 더 좋은 모습이었다. 박지현 특유의 날카로운 림 어택이 살아났다. 경기흐름에 동 떨어진 플레이, 코트밸런스를 맞추지 못하는 모습이 아니었다. 자신이 해결해야 할 때 정확하게 해냈다. 시즌 첫 20득점 이상을 올렸다.

특히 3쿼터 8점이 영양가 만점이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8점과 박혜진의 7점을 더해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스코어만 20-5. 압도적이었다. 그만큼 삼성생명의 3쿼터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2쿼터까지 30-26으로 근소하게 앞섰던 팀이 한 순간에 꽉 막혔다.

우리은행의 강력한 스위치디펜스, 미스매치를 쉽게 내주지 않는 촘촘한 대응이 돋보였다. 자연스럽게 삼성생명의 2대2는 원활하지 않았다. 배혜윤의 포스트업을 살려보려고 했지만, 역시 매끄럽지 않았다. 이지샷도 많이 놓쳤고, 일부 선수들의 슛 감각도 최악이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 배혜윤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을 살려나가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이미 흐름은 넘어간 뒤였다. 우리은행은 점점 톱니바퀴와도 같은 공수조직력이 살아난다. 4쿼터 초반 최이샘이 슬립을 통해 골밑으로 침투, 공을 받아 득점하는 장면은 백미였다. 여유 있게 경기를 마쳤다.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현의 부활이 최대 수확.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은 29일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56-47로 이겼다. 5연승하며 8승3패가 됐다. 단독 3위. 삼성생명은 5승6패로 4위.

[박지현. 사진 = 아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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