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해" [LA콘서트]

[마이데일리 = 로스앤젤레스 이승록 기자] 전 세계 최고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지민은 '아미'에게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28일 오후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선 방탄소년단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둘째 날 콘서트를 열었다.

앙코르 곡을 앞두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한 명씩 소감을 밝혔다. 지민은 "저도 한국말로 하겠다"며 "디테일하게 전달하고 싶은데 아직 많이 부족하니 한국어로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민은 "어제 감정을 많이 전달 못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여러분들을 만나면 꼭 보고 싶었고, 그동안 여러분들이 기다려오시면서 너무 고생하셨고, 너무 고맙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는 것이다.

진심 어린 목소리로 지민은 "2년 만에 여러분들을 보니까, 이러면 안되는데 어색하더라"고도 했다. 그동안 "팬들 없는 채로 카메라 앞에서 공연했는데, 오랜만에 여러분이 앞에 있으니까, 7~8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꼈다"는 고백이었다.

특히 지민은 "2년 동안 여러분께 사실 잘해왔다고 생각은 안 든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그동안 기다려주셨다는 게 영광이고 감동스러웠다.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민은 "너무 행복했다. 감사드린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사진 = 빅히트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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