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슈퍼모델' 앨리슨 리…손담비+유이를 닮은 미모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부산 곽경훈 기자] '필드의 슈퍼모델 포착 그 이름은 앨리슨 리'

24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진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2021' (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 4라운드 경기에서 전인지와 같은 조로 출전한 미국 국저의 교포선수 앨리슨 리(26)가 눈에 띄었다.

앨리슨 리는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으로 아일랜드 할아버지와 한국인 할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버지(이성일)와 어미니 (김성신) 사이에서 태어났다. 한국이름은 이화현이다. 26살의 나이로 신장은 175cm이다.

6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앨리슨 리는 2013년~2014년 사이에 14주 동안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며 골프 여왕으로 주목 받았다.

2015년에는 LPGA 투어 Q스쿨을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수석으로 통과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 3라운드에서 앨리슨 리는 " 컨디션이 굉장히 좋습니다. 자신감도 충만하고, 후반 9홀에서 버디 퍼트 몇 개를 놓치긴 했지만 컨디션도 좋고 굉장히 좋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대회에서 잘 마무리를 하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도 있는데 혹시 염두에 두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사실 지금쯤 되니 앞으로 (출전을 위해) 몇 점 정도가 필요한지 계산이 되는데, 남은 경기에서 탑10 안에 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려고 하진 않고요, 경기는 잘 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답변했다.

앨리슨 리는 총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면 9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고진영은 연장전 승부끝에 임희정은 꺽고 대회 우승과 함께 한국인 LPGA 통산 200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아림, 이다연, 안나린이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 전인지, 유해란이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7위, 오지현이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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