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종아리 통증, 리허설 중 실수 있었다…아미 걱정 말길"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종아리 근육통으로 콘서트에서 온전히 퍼포먼스를 펼치지 못한 가운데 직접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렸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개최하고 새 투어 시리즈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뷔는 "공연 연습하고 리허설 하다가 실수가 있었다. 아미 여러분들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끝까지 즐겁게 해보도록 노력하다"고 말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제이홉은 "걱정을 잊게 만드는 비주얼"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슈가는 "멤버, 아미 여러분들 아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었다"며 기대를 자아냈고, 지민 또한 "준비하는 내내 즐거웠다. 여러분들도 이 순간만큼은 무거운 생각 내려놓고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뷔가 지난 23일 저녁 리허설 도중 종아리 근육의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를 받았다. 그 결과 의료진으로부터 뼈에 이상은 없으나 당분간 과격한 움직임을 자제하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알리면서 "아티스트 본인의 공연 참여 의지가 강함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금일 뷔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뷔는 의자에 앉아 안무 없이 무대를 진행하게 되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개최했던 'BTS 맵 오브 더 소울 원(BTS MAP OF THE SOUL ON:E)' 이후 1년만이고,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무대를 꾸미는 건 2019년 서울에서 진행된 'BTS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이후 2년 만이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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