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과 최준용의 대폭발, KT 상승세 제동…DB도 웃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KT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23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수원 KT 소닉붐을 81-76으로 이겼다. KT의 5연승을 저지하면서 나란히 4승2패가 됐다. 이날 경기가 없는 DB(4승1패)가 단독선두에 올랐다.

SK는 주득점원 자밀 워니가 15점에 그쳤으나 KT를 제압했다. 최준용이 3점슛 2개 포함 28점 12리바운드, 김선형이 3점슛 3개 포함 22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3쿼터까지 53-58로 뒤졌으나 4쿼터에 뒤집었다. 최준용과 김선형은 4쿼터에만 15점을 합작했다.

SK는 경기종료 5분57초전 안영준의 스틸과 최부경의 속공 마무리로 역전했다. 김선형의 속공에 이어 3분13초전 최준용의 3점 플레이가 결정적이었다. KT는 2분53초전, 2분12초전 정성우와 양홍석이 잇따라 턴오버를 했고, SK는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KT는 양홍석이 16점, 김영환과 라렌이 14점씩 보탰다.

[김선형과 최준용.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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