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당 총집합' UCL 최다 퇴장 베스트11...라모스와 함께 공동 1위는?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악당들이 총 집합했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21일(한국시각) SNS에 UCL에서 가장 많은 퇴장을 당한 선수들을 포지션 별로 뽑아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세르히오 라모스, AC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전 유벤투스 선수 에드가 다비즈 등 한 성격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격진은 즐라탄, 디디에 드록바, 로빈 반 페르시가 뽑혔다. 즐라탄은 UCL에서 총 4번의 퇴장을 당하면서 최다 퇴장 선수다. 첼시에서 활약했던 드록바는 3회 퇴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에서 활약한 반 페르시는 2회 퇴장을 기록했다. 벤 페르시는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 중 가장 적은 퇴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미드필더진은 막강한 라인업이 구축됐다. 다비즈, 아르투로 비달, 패트릭 비에이라, 마르코 베라티가 뽑혔다. 총 4회 퇴장으로 공동 1위인 다비즈, 3회 퇴장을 당한 비달과 비에이라는 모두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던 선수다. 비달은 현재 인테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PSG의 베라티 역시 3회 퇴장을 기록했다.

수비진은 전 인테르 선수 크리스티안 키부, PSG의 라모스, 전 AS로마 필립 멕세로 꾸렸다. 키부와 멕세는 각 3회 퇴장을 기록했고 라모스는 4회 퇴장으로 즐라탄, 다비즈와 함께 최다 퇴장 공동 1위다. 골문 앞에는 총 2번 퇴장당한 레알 베티스의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가 있다.

이 글을 본 축구팬들은 "젠나로 가투소는 어디갔어?", "마리오 발로텔리와 페페는 이 스쿼드에 들어가야 해", "라모스가 퇴장을 4번밖에 안 당했다고? UCL 시스템을 조정해야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투소와 발로텔리, 페페는 모두 불같은 성격을 지닌 축구선수로 유명하다.

[사진=트랜스퍼 마르크트 인스타그램]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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