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스 8이닝 1실점 역투' 휴스턴, WS행 1승 남았다 [ALCS]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휴스턴이 또 보스턴을 격파하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뒀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9-1로 눌렀다.

이로써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며 앞으로 1승만 추가하면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양팀의 6차전은 23일 휴스턴의 홈 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보스턴은 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카일 슈와버(1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라파엘 데버스(3루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헌터 렌프로(우익수)-알렉스 버두고(좌익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포수)-크리스티안 아로요(2루수)로 선발 타순을 구성하고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을 내보냈다.

이에 맞서 선발투수 프램버 발데스를 내세운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2루수)-마이클 브랜틀리(좌익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요르단 알바레즈(지명타자)-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카일 터커(우익수)-율리 구리엘(1루수)-호세 시리(중견수)-마틴 말도나도(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2회초 알바레즈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선취한 휴스턴은 6회초 알바레즈의 좌전 적시 2루타, 구리엘의 우전 적시 2루타, 시리의 우전 적시타로 5점을 보태면서 6-0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7회초에는 브랜틀리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발데스는 8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경기를 지배했다. 세일은 5⅓이닝 3피안타 4실점(2자책)을 남겼다. 가장 방망이가 눈부셨던 선수는 알바레즈로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폭발했다.

[휴스턴 선발투수 발데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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