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영, 세쌍둥이 출산 "아이들 얼굴 못 봐, 니큐 부족으로 흩어져" [전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황신영(30)이 세쌍둥이를 출산했다.

황신영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출산했어요. 제가 지금 배 안에 피가 조금 고여서 제왕 수술하고 또 수면 마취해서 시술까지 하느라 애들 얼굴조차 못 봤어요… 지금 올리는 영상은 둘째랑, 셋째래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갓 태어난 황신영의 아이들이 신생아 중환자실(니큐)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신영의 남편이 간호사의 설명을 들으며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조그마한 아이들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황신영은 "코로나라서 아가들 니큐 면회도 제한적이라 일단 저도 좀 회복되고 아가들 사진 제대로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요…"라며 "응급상황으로 인해 니큐가 부족해서 저희 삼둥이 중 두 명은 다른 대학병원 니큐로 전원을 가버려서 현재 흩어져 있어요. 사진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삼둥이 아가들 다 건강히 잘 태어났고 저 또한 회복되어가고 있어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응원과 축하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신영은 지난 2017년 5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올해 3월, 결혼 4년 만에 인공 수정으로 세쌍둥이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이하 황신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베베님덜 ..저 출산했어요💪🙏♥️⠀

제가 지금 배 안에 피가 조금 고여서 제왕수술하고 또 수면마취해서 시술까지 하느랴 애들 얼굴조차 못봤어요.. 지금 올리는 영상은 둘째랑,셋째 래유👶👶

코로나라서 아가들 니큐 면회도 제한적이라 일단 저도 좀 회복되고 아가들 사진 제대로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여.. 응급상황으로 인해 니큐가 부족해서 저희 삼둥이 중 두명은 다른 대학병원 니큐로 전원을 가버려서 현재 흩어져 있어요ㅠㅠ

사진은 쪼굼만 기다려 주세유♡♡⠀

그래도 삼둥이 아가들 다 건강히 잘 태어났고 저 또한 회복 되어가고 있어서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유~♡⠀

울 베베님덜 응원과 축하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더.😭🙏♥️♥️

[사진 = 황신영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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