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청주) 충북 곽경훈 기자] "저조한 성적은 홀인원 행운으로 분위기 반전이 되길 바란다"

인주연은 17일 오후 충북 청주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 6627야드)에서 진행된 'OK저축은행 박세리INVITATIONAL'(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 홀인원을 기록했다. 올해 첫 홀인원이며 생애 여섯 번째 홀인원이다.

인주연은 홀인원 상황에 대해서 "내리막 파3짧은 홀이어서피칭 웨지로 쳤다. 오늘 플레이 중 가장 잘맞은 샷 이었고,마침 홀인원을 기록하게 되어 정말 기뻤다.워낙 짧은 홀이라 자신 있게 치자고 생각했고,내리막이라 들어가는 것이 정말 선명하게 보였다.동반 선수들 뿐만 아니라 포어캐디 언니도 기뻐해주며 박수쳐줬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냥 지금까지 잘 맞을때 들어갔었던 것 같다. 오늘도 왠지 들어갈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정말 홀로 들어갔다.올해 샷이 잘 안되고, 성적도 저조하다.이 행운을 통해 올해 분위기 반전이 되길 바란다."

이어서 "부상이 따로 없는줄 알았는데, 뒤를 돌아보니 고가의 안마의자가 있었다. 부모님 드릴 예정이다." 라고 밝히며 기분좋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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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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