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 여성호르몬 먹더니…" 근황 언급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발레무용가 윤혜진(41)이 남편 배우 엄태웅(47)의 근황을 밝혔다.

16일 윤혜진은 유튜브채널을 통해 집에서 김치찜을 만드는 과정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촬영을 담당한 인물이 남편 엄태웅이었다.

윤혜진은 김치찜이 끓는 동안 엄태웅과 근황 토크를 나눴는데 "태웅아!"라고 부르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었다. 윤혜진은 "지금 불러도 대답이 없다. 태웅아. 어려운 놈의 자식. 쉽지 않다"며 엄태웅을 보며 "뭘 씩 웃고 있습니까. 얄밉게. 짜증나. 입 꾹 다물고 있는 저 표정을 정말 보여드리고 싶네요 여러분"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엄태웅은 아내 윤혜진에게 비타민을 건네며 다정한 모습이었다. 윤혜진은 "이제 나이가 들어서 비타민까지 챙겨 먹는다"며 팬들을 향해 "어릴 때부터 챙겨드셔라"라고 권했다.

특히 윤혜진은 엄태웅을 가리켜 "약 챙겨 먹고 하는 건 저 분이 잘한다. 여자 비타민까지 다 챙겨먹는 스타일"이라고 폭로했다.

엄태웅은 "남으니까 아까우니까 먹는 거지"라고 발끈했는데, 윤혜진은 아랑곳 않고 "난 항상 사놓고 안 먹었더니 남으면 자기가 다 먹더라. 약이란 약은 다 먹는 스타일"이라며 엄태웅이 "여성호르몬 이런 걸 다 먹더라. 그러니까 자꾸 눈물을 훔치고 그런 거 아니냐. 여성 호르몬 이런 건 먹지마. 약이라고 다 좋은 줄 아니"라고 했다. 엄태웅은 "아까워서 그래"라고 항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윤혜진 유튜브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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