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공유 "유튜브 출연? 의식의 흐름대로…"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공유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16일 패션지 마리끌레르는 10월호 커버를 장식한 공유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공유는 훈훈한 비주얼로 다채로운 콘셉트를 완벽 소화했다. 특유의 개성과 자유로운 면모도 돋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공유는 "20, 30대 이후 배우로서 자신을 이끄는 힘이 변화하고 있다"라고 데뷔 20주년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예전에는 내 역할이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연기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앞섰다면 이제는 그 고민이 역전됐다. 그보다는 내가 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내 역할이 다른 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에너지를 전달하게 될지를 더 고민한다. 작품을 선택할 때도 예전에는 내 캐릭터만 봤다면 이제는 제작진이 이 작품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고, 어떤 화두를 던지고 싶은지에 대해 더 관심이 간다"라고 전했다.

최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SEA표류기' 영상으로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이에 대해 공유는 "기획도 구성도 대본도 없이 그냥 아침에 카메라를 켜고 의식의 흐름대로 찍고 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고 싶다. 꾸밈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유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에 출연한다.

[사진 = 마리끌레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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