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선수 때문에 비가 내린데요"…"네? 어떤 비인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이 이상형을 밝혔다.

안산은 4일 MBC 표준FM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DJ 표창원과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정해놓은 이상형은 많이 없는데 손이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기타 치거나 하는 손이 너무 예쁘더라"며 안산은 이유를 묻자 "제가 밴드를 좋아하는데 밴드는 악기를 다루다 보니까 그런 악기 다루는 손이 멋있어서 그런 게 이상형으로 뭔가 작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안산은 '특별히 좋아하는 밴드가 있나?'란 질문에 "루시랑 호피폴라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안산을 미소 짓게 하는 멘트가 청취자들에게도 인상을 남겼다. DJ 표창원이 오프닝에서 "지금 안산 선수 때문에 대한민국에 비가 내린데요. 알고 계세요?" 물었는데, 안산이 "네? 어떤 비인지" 하고 답하자, DJ 표창원이 "심장마비"라고 답한 것이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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