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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에이스' 야마모토, 한국 상대 5⅓이닝 9K 2실점 [도쿄올림픽]
21-08-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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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괴물'은 괴물이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가 괴물같은 투구로 한국 타선을 2점으로 막아냈다.

야마모토는 4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한국과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투구수 94구,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16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1.82로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 퀄리티스타트 1위 등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성적도 뛰어나다. 예선 라운드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6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야마모토는 한일전에 앞서 일본 '데일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리그 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매우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경기 초반은 좋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1회 박해민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이후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이정후에게 바깥쪽 높은 커터를 통타당해 2루타를 맞았고 2, 3루 위기에 몰렸다. 야마모토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하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고, 양의지를 스플리터, 김현수를 투심 패스트볼로 연속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야마모토는 2회 1사후 오지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허경민을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그리고 3회에는 황재균-박해민-강백호로 이어지는 타순을 봉쇄하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야마모토는 견고했다. 야마모트는 4회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또 한 번 삼자범퇴를 마크했다. 그리고 5회 2사후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은 후 폭투로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내보냈으나,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뽑아내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탄탄한 투구를 펼치던 야마모토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6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줬다. 이때 콘도 켄스케의 실책이 발생했고, 야마모토는 무사 2루에 몰렸다. 그리고 강백호에게 4구째 스플리터를 공략당해 안타를 맞았고,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야마모토는 계속되는 무사 1루에서 이정후에게도 8구째 스플리터에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야마모토는 1, 3루에서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야마모토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와자키 스구루는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2-2 동점이 됐다.

[일본 선발투수 야마모토가 4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일본 요코하마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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