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일본투어 코로나 여파로 결국 중단 "입국 허가도 받지 못해" [공식]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재중의 일본 투어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다.

김재중 측은 4일 일본 공식 사이트를 통해 "'J-JUN LIVE TOUR 2020~BREAKING DAWN~'에 관한 안내 말씀드립니다"로 시작되는 공지를 남겼다.

김재중 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연기했던 'J-JUN LIVE TOUR 2020~BREAKING DAWN~'은 사태를 지켜보면서 관객 여러분들의 안전을 확보하여 개최하고자 다방면으로 협의를 거치며 조정을 계속해왔습니다"며 "현재 (일본) 정부가 발표한 '국제적인 인적 왕래 재개를 위한 단계적 조치'가 해제되지 않았고, 김재중 역시 일본 입국을 허가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공연예정지역에서 긴급사태선언을 하는 등 여전히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아 현시점에서는 개최가 어려워 모든 공연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여러분들께는 최종적으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된 점 대단히 죄송스럽습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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