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 최수종 "하희라와 처음 각방 써, 혼자 울었다" ('돌싱포맨')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각방을 쓴 이유까지 스윗한 최수종, 하희라 부부였다.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원앙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출연해 외로운 돌싱포맨을 만났다.

이날 최수종은 팔에 깁스를 감은 채로 등장했다. 이 모습을 본 멤버들은 "팔을 축구하다가 다쳤다고 들었다. 어린 애도 아니고"며 장난스러운 질책을 건넸다.

이에 최수종은 "맞다. 축구하다가 크게 다쳤다. 사실 상대방이 여자축구팀이었다. 그런데 경기 중 부딪히기 직전에 상대가 다칠까봐 몸을 돌려서 다치게 됐다"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탁재훈은 "감동이다"라는 기대 리액션과 달리 "실망이다. 모든 여자에게 잘해주는 것 아니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하희라는 "이번에 결혼생활을 하면서 최수종과 처음 각방을 썼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 이유는 멤버들의 기대와 달랐다. 하희라는 "혹시라도 내가 자다가 팔을 건들까봐 그랬다"고 설명했고, 최수종은 "그래서 혼자 자다가 내가 울었다"고 털어놨다.

또 두 사람은 "마지막 키스는 오늘 아침이다", "결혼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등 사랑꾼 스토리를 털어놨고 결국 흠을 잡지 못한 멤버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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