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팬들, 터키 산불 피해복구 위해 기부금 전달 "아픔 같이 나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탄소년단 뷔의 팬들이 터키에서 일어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터키 국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에 나서며 아픔을 같이 나누고 있다.

지난달 28일 터키 남부 안탈리아 주를 비롯해 21개 도시에서 71건의 산불이 발생해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발생했으며 산에 있는 야생동물들도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전 세계인들은 SNS에 #PrayForTurkey 해시태그와 함께 실시간 상황을 알려주며 구호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는 글들을 올리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뷔의 팬들은 터키를 돕기 위해 모금에 나섰으며 1차로 기부금을 전달하고 모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뷔의 글로벌 팬베이스 ‘V UNION’(뷔유니언)은 터키 화재 참사를 빠른 시간 내 극복하는데 힘이 되기위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에게 식량, 물을 비롯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다친 동물을 치료하며 폐허가 된 산에 나무를 심는 활동을 하는 기부단체(MuratpasaBld)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알려왔다.

캐나다의 ‘BTS V Canada’도 뷔의 깊은 사랑과 배려심에 영감을 받아 복구 및 긴급 물품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기부를 했으며 기도를 통해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랐다.

스페인 팬베이스 ‘BTS V Spain’은 참혹한 상황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기부금을 전달했다. 뷔의 호주 팬베이스 ‘BTS V Australia’도 빠른 복구를 위해서 기도하며 터키의 화재 참사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의 팬베이스 ‘Taehyung Malaysia’와 팬 나탈리아(Nataliya)도 화재로 피해를 입은 동물들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터키의 동물 보호 단체(HAYTAP)에 뷔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재 터키에서는 산불로 인해 부상자들과 수천마리의 동물들이 구호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 각국의 뷔의 팬들은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재난, 재해에 항상 발 빠르게 앞장서며 고통을 함께 나누며 기부와 봉사활동에 나서 올바른 팬덤 문화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 = 빅히트,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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