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코로나 팬데믹에도 4일째 50만 관객 돌파…"2021 韓영화 최단 기록"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모가디슈'가 개봉 4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에 쓴 흥행 기록이다.

3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5분 기준 '모가디슈'는 누적 관객수 50만 78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모가디슈'는 28일 개봉 이후 단 4일째 50만 스코어를 넘어섰다.

'모가디슈'는 아프리카 모로코 100% 올 로케이션의 이국적인 풍경과 리얼한 카체이싱이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만나 강렬한 체험과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50만 관객을 돌파, 앞으로의 흥행 레이스에 더욱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처럼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에 '모가디슈' 측은 흥행 돌풍의 주역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의 50만 감사 '언-컨택트'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들은 각자의 멘트를 연결해 '50만 돌파! 감사합니다 '모가디슈' 완전 재미있슈 극장으로!"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를 가리키는 재치 있는 손동작까지 더해 '모가디슈' 흥행의 기쁨과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엿보게 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모가디슈'의 언-콘택트 인증샷은 비록 사회적 거리 두기로 비접촉 시대에 살고 있지만, '모가디슈'를 사랑하는 배우들과 관객들의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맞닿아 있기를 바라는 모두의 진심을 담아낸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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