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호, 조 1위→한일전·2위→도미니카共 맞대결 [도쿄올림픽]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김경문호'가 조별 라운드 순위에 따라 맞붙는 상대가 정해졌다.

일본은 31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예선 라운드 A조 멕시코와 맞대결에서 7-4로 승리하며 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A조는 일본이 2승 무패를 기록하며 1위, 도미니카공화국은 1승 1패, 2위, 멕시코는 2패로 3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패자부활전이 있는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조별 라운드에서 3위에 머물렀던 팀도 충분히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한국은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미국과 맞대결 결과에 따라 녹아웃 스테이지의 대결 상대가 결정된다. 한국은 미국을 꺾고, B조 1위를 차지할 경우 오는 8월 2일 A조 1위인 일본과 맞붙는다. 반면 미국에게 패하게 되면 8월 1일 A조 2위 도미나카공화국과 만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것이다. 한국이 조 1위를 기록할 경우,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2경기만 승리한다면 결승전에 직행할 수 있다.

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나설 경우, 경기 수는 점점 늘어난다. 경기 수가 늘어나는 만큼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한국은 이날 고영표(KT 위즈), 미국은 닉 마르티네스(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고영표는 올해 KBO리그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87, 마르티네스는 NPB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 중이다.

[한국 대표팀. 사진 = 일본 도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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