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서부 1위' 샌프란시스코,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입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움직였다.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품었다.

'MLB.com'은 3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샌프란시스코는 외야수 알렉산더 카나리오와 우완 투수 케일럽 킬리언을 내주고, 컵스로부터 브라이언트를 데려왔다. 브라이언트는 1루와 3루 그리고 외야 수비도 가능한 슈퍼 유틸리티 자원이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015년 컵스에서 데뷔해 151경기에 출전해 154안타 26홈런 타율 0.275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신인왕에 올랐다.

그리고 2016년에는 155경기에 나서 39홈런 타율 0.295를 기록하며 컵스를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내셔널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을 앞두고 있는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93경기에 출전해 18홈런 타율 0.267, 통산 7년간 833경기 865안타 160홈런 타율 0.279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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