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화장실에도 ‘인질 황정민’ 떴다, 이색 마케팅 화제 폭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인질’이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이색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여름 극장가를 찾는 관객들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엔터테이닝 무비 ‘인질’이 이색 마케팅으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이미 “구해줘! 황정민” 인터랙티브 카카오톡 채팅 이벤트를 통해 영화계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뜨거운 반응을 이끈 바 있는 ‘인질’이 이번에도 독특한 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극장과 쇼핑몰의 화장실 거울에서 발견할 수 있는 투명 스티커. ‘인질’ 황정민이 그려져 있는 투명 스티커는 “코로나의 ‘인질’이 되지 않게 손은 깨끗이”라는 문구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알맞은 공익적인 메시지를 재치 있게 활용해 눈길을 끈다.

이어 극장에는 온몸이 밧줄로 결박된 채 다급한 표정을 하고 있는 황정민 등신대가 관객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밧줄을 당겨 마치 황정민을 구하는 것처럼 연출할 수 있는 이 등신대는 SNS를 통해서도 그 참여 열기가 뜨겁다. “우리 배우님 제가 구했습니다”(Instagram_cp***), “이벤트 왜 이렇게 재밌냐! 인질 개봉 기다릴게요”(Instagram_ye***), “오늘 정민이 행님은 내가 구한다~”(Instagram_cd***), “황정민씨 많이 지쳐 보이세요. 목 좀 축이세요!”(Instagram_sy***), “내가 인질을 구했다! 으하하”(Instagram_mh***), “제가 한번 구해보겠습니다”(Instagram_ba***), “제가 먼저 구하겠습니다. 별로 안 무겁네요, 형님. 안전한 곳으로 모시겠습니다!”(Instagram_da***), “황정민 구하러 가즈아~”(Instagram_va***) 등 인질 컨셉을 적극 활용한 멘트와 인증샷까지 줄 이은 댓글이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전국 극장 로비에서 만날 수 있는 인질 황정민과 함께 인증샷을 찍은 후 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 역시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더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이색 마케팅을 통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인질’은 8월 18일 개봉한다.

[사진 = NEW]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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