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7호 홈런 폭발…탬파베이도 양키스 14점차 완파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홈런을 쏘아 올리며 탬파베이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265가 유지됐다.

최지만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게릿 콜과의 맞대결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최지만은 이어 나온 오스틴 메도우즈의 홈런 덕분에 득점까지 올렸다.

최지만은 이후 잠시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2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2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고, 5회말에 맞이한 3번째 타석에서는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4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10-0으로 달아난 6회말 1사 1루 상황. 알버트 아브레유와 맞대결한 최지만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낮은 코스로 향한 7구를 공략,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7m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의 시즌 7호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이어 맞은 5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12안타 4볼넷을 묶어 14-0 완승을 챙겼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4번타자로 나선 오스틴 메도우즈(5타수 3안타 5타점 3득점)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등판한 루이스 파티노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2승째를 따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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