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감독 "한국 상대로 수비 잘해야 좋은 경기 가능" [요코하마 LIVE]

[마이데일리 = 일본 요코하마 김종국 기자] 멕시코의 로자노 감독이 8강전 상대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한국과 멕시코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B조 1위, 멕시코는 A조 2위를 차지하며 8강에 올랐다.

멕시코 매체 TUDN 등은 29일(현지시간) 한국전을 앞둔 로자노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로자노 감독은 "한국에 대해 조금 분석했다. 프랑스를 상대로 치른 평가전을 봤다"며 "한국은 일본보다 강렬한 팀이다. 직선적이고 공격적이다. 피지컬을 활용하는 팀이다. 매우 공격적이고 수비를 잘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상대"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뉴질랜드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이후 경기력이 살아난 한국은 루마니아를 4-0, 온두라스를 6-0으로 대파하는 파괴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16개팀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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