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 "원래도 외출 안 하지만 작품할 때 더 자제…'홈타운' 캐릭터 특히 어려워"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엄태구가 신작 '홈타운'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남성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GQ KOREA)는 8월호에 실린 엄태구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화려함과 정적인 이미지가 대비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링과 엄태구의 관능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끈다. 그윽하고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컷마다 각기 다른 연출을 선보인 엄태구. 그는 흑과 백의 심플한 착장부터 컬러풀한 의상, 볼드한 액세서리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또 한 번 감각적인 화보를 완성했다.

엄태구는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연출 박현석) 출연을 확정한 바.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엄태구는 극 중 사상 최악의 무차별 테러 사건을 벌인 무기수 조경호 역을 맡아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깔로 그려낼 예정이다.

평소 작품을 찍을 때는 오롯이 작품에만 몰두한다는 엄태구. 그는 화보 인터뷰에서 "원래도 외출을 잘 안 하지만 작품 할 때는 좀 더 자제하려는 편이다. 그렇게나마라도 더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라며 '홈타운' 촬영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또한 조경호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 작품이 특히 (캐릭터가) 어렵긴 하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어렵지 않은 캐릭터가 없었고, 그래서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뜻한다는 이름의 뜻을 얘기하며 "아홉 가지를 포함하는 건 사랑과 겸손인 것 같다. 그렇게 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삶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홈타운'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지큐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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