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퇴마공포 ‘엑소시스트’ 부활, 판권만 4600억 “3부작 제작”[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설의 공포영화 ‘엑소시스트’가 부활한다.

2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유니버설과 블룸하우스는 4억 달러(약 4616억원)를 투자해 ‘엑소시스트’ 3부작 판권을 사들이고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에서 일부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최근 '할로윈' 리부트의 제작자인 데이빗 고든 그린이 감독을 맡는다. 오리지널 '엑소시스트'(1973)에서 악마에 씌운 아이의 어머니로 등장한 엘린 번스타인이 복귀한다.

윌리엄 프리드킨이 감독한 1973년 오리지널 ‘엑소시스트’는 악령에 씌인 소녀와 그에 맞서는 신부들 간의 퇴마 싸움을 다룬 극강의 공포 영화다. 비평가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4억 4,1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197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최종적으로 각색상, 음향믹싱상을 수상했다.

블럼하우스 CEO 제이슨 블럼은 "'엑소시스트' 같은 흥미진진한 프랜차이즈를 훌륭한 팀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개봉 예정.

[사진 = 영화 포스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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