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신유빈, 세계랭킹 15위 두호이켐에 무릎…16강행 좌절 [도쿄올림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탁구 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이 끝내 16강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신유빈은 27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라운드에서 두호이켐(홍콩)에게 세트스코어 2-4(10-12, 5-11, 11-8, 11-8, 4-11, 6-11)로 패했다.

세계랭킹 77위인 신유빈은 이날 세계랭킹 15위 두호이켐을 맞아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추면서 접전을 펼쳤지만 더이상 세트를 따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1~2세트를 연달아 허용한 신유빈은 3세트에서 백핸드 공격과 상대의 범실을 묶어 11-8로 승리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고 4세트에서는 5-5 동점에서 연속 4득점을 올리면서 승기를 잡으며 세트스코어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신유빈은 5세트에서 4연속 실점을 하면서 흐름을 잃었고 6세트에서도 초반 리드를 잡지 못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해 결국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신유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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