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쁘' 김태희, 와플 사러 오면 남학생들이…" '전현무♥' 이혜성, 라떼주의 모교 서울대 투어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모교인 서울대 투어에 나서며, 선배 김태희를 언급했다.

27일 오전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는 '11학번 이즈 백, 라떼주의, 서울대 랜선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서울대 경영학과 11학번인 이혜성은 모교 정문을 가리키며 "'샤'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아냐. 서울대 조소과 학생이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인데, 그 학생이 지금 조소과 교수님이 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산에서 통학할 때 2시간씩 걸렸다. 아침에 6시 30분에 나와서 지하철-버스 갈아타면 너무 힘들잖아. 근데 정문 지나갈 때 이 '샤' 모양을 보면 힘든 마음이 '샤르르' 녹는 거다. 학교에 다닐 수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다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또한 이혜성은 "관악 캠퍼스 실사용 면적이 대학교 중에 제일 크다고 한다"라며 "밤에 종합운동장 트랙 한 바퀴를 돌고 그랬다. 경영대 과방에서 파닭이랑 탕수육을 많이 시켜 먹었다"라고 떠올리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서울대 총동창신문을 발견하곤 "나도 인터뷰를 했었다. 16학번 후배들이랑 인터뷰를 했는데, 내가 완전 대선배라 어려워하더라. 지금은 21학번이지 않나. 11학번 보면 어떻겠냐. 화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혜성은 "단과대학마다 있는 카페인데 여기 와플이 진짜 맛있다. 배우 김태희 님도 경영대 와플을 좋아했다고 한다. '태쁘'(김태희+예쁘다) 님이 와플을 사러 오면 남학생들이 줄을 선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학점은 노코멘트하겠다"라면서 "이 언덕길을 매일 힐을 신고 다녔다. 그때는 꾸며보고 싶은 보상 심리가 있었다. 중고등학교 때 힘들게 공부만 해서 그렇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혜성은 같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2019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혜성이'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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