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끝내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황선우는 27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분 45초 26으로 7위에 랭크됐다.

황선우는 경기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가며 메달에 대한 희망을 품게 했으나 마지막 50m 구간에서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예선전에서 1분 44초 62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 전체 1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준결승전에서 1분 45초 53로 전체 6위에 올라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수영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던 박태환 이후 첫 메달을 노렸지만 황선우는 결국 7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황선우가 27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 센터에서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200m 자유형 결승전서 1분 45초 26으로 7위로 마무리했다. 한국 수영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던 박태환 이후 첫 메달을 노렸지만 황선우는 결국 7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 = 일본 도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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