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관문 통과’ 이대훈, 패자부활전 첫 경기서 신승 [도쿄올림픽]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극적으로 동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이대훈(29·대전시청)이 첫 관문을 넘어섰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패자부활전 첫 경기에서 세이두 포파나(말리)를 11-9로 제압했다.

1라운드를 3-1로 마치며 기선을 제압한 이대훈은 2라운드에서도 꾸준히 타격을 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대훈은 6-1로 맞이한 3라운드 들어 다소 흔들렸지만, 주도권만큼은 빼앗기지 않은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제 첫 관문을 넘어섰다. 16강에서 탈락했지만, 극적으로 패자부활전에 진출한 이대훈은 2승을 더 따내야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이대훈. 사진 = 도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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