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비록 금메달을 향한 도전은 조기에 마무리됐지만, 동메달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은 살아났다. 이대훈(29·대전시청)이 기사회생했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16강에서 울루그벡 라시토프(우즈베키스탄)와 맞대결,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19-2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개인 첫 올림픽 금메달에 실패했지만, 동메달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대훈은 16강에서 패했던 울루그벡 라시토프가 승승장구, 결승에 진출해 패자부활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대훈은 32강에서 울루그벡 라시토프에게 패했던 세이도우 포파나(말리)와 맞대결한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총 3승을 따내야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이대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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