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대답한담!" 손담비 밝힌 #MBTI #차기작 #MSG워너비♥ #피부 관리 [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구독자의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무엇이든 대답한담! 손담비의 허심탄회 큐엔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손담비는 "오늘은 몇 주 전 여러분이 남겨주신 질문들에 대답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먼저 손담비는 이름의 뜻을 묻는 말에 "한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어머니께서 지어준 한자 이름이다. 예명인 줄 아는데 본명이다. 손자 손, 맑을 담, 왕비 비다. 어렸을 때는 창피했다. '퀸'이라는 노래도 있잖냐. 그래서 선견지명이 있지 않았나"라며 "어렸을 때는 싫었지만 지금은 좋다"고 털어놨다.

MBTI는 INFP라며 "어울리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소수와 진솔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허세 있거나 예의 없는 사람을 싫어한다"라고 고백했다.

차기작에 관한 솔직한 생각도 전했다. 손담비는 "너무 오래 쉬었다. 고민이 많다. 자꾸 '왜 작품 안 하냐'라고 하는데 사실 '동백꽃 필 무렵' 후유증이 오래갔다. 변신을 하고 싶은데 아직 안 찾아왔다. 하고 싶은 역할은 많다. 서사 있는 악역, 액션도 괜찮다"고 말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 직전, 신보 발매를 위해 곡 녹음까지 했다는 손담비는 "녹음을 했는데 기억이 안 난다. 장르는 댄스였다. 가수의 꿈을 지금도 놓지 않고 있다. 그런데 '동백꽃 필 무렵'을 놓칠 순 없었다. 가이드 녹음을 세 번 정도 했다. 좋았다. 재밌고 옛날 생각도 났다. 녹음을 하고 있는데 '동백꽃 필 무렵' 출연 제안이 들어왔다. '동백꽃 필 무렵'이 더 좋아서 아쉽진 않았다. 기회가 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손담비는 MBC '놀면 뭐하니?'의 '톱10귀 콘서트'를 언급하며 "빅마마가 나왔을 때 울었다. 옛날 감정이 들었다. SG워너비가 나왔을 때도 가수 때가 다시 그리워졌다.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끌어줬다. 가수를 했던 사람은 모두 나처럼 느끼지 않았을까? 려원과 같이 봤는데 울면서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좋아하는 아이돌은 보컬그룹 MSG워너비라며 "요즘 아이돌 진짜 모르겠다. 방탄소년단밖에 모른다. 에스파도 안다"고 이야기했다.

피부 관리법을 두고는 "기본적으로 팩을 많이 한다. 1일 1팩 한다"라며 "건성이어서 조금 많이 바르는 스타일이다. 여름이어도 저녁에는 듬뿍 얹고 자야 다음날 아침에 촉촉하다. 가습기는 기본 두 개 틀고 잔다"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담비손'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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