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자존심 지켰다’ 장준, 태권도 58kg급서 동메달 [도쿄올림픽]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비록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종주국으로서 마지막 자존심은 지켰다. 올림픽 랭킹 1위 장준(21·한국체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준은 24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오마르 살림(헝가리)을 46-16으로 완파, 동메달을 따냈다.

장준은 비록 준결승전에서 젠두비(튀니지)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동메달결정전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장준은 2라운드에 연달아 타격에 성공하며 38-15로 달아났고, 3라운드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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