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결혼 전 잠자리' 발언 재차 해명…"그런 뜻 아니었다"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코요테 멤버 빽가가 잠자리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선 빽가와 DJ 김태균, 스페셜 DJ 박성광 세 사람이 지난주 방송 이후 화제가 된 잠자리 발언에 대해 다시금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김태균이 "지난주 빽가 씨의 '결혼 전 잠자리를 많이 하지 않나요?' 발언에 대한 기사가 엄청 많이 나왔다"고 하자 박성광도 "후폭풍이 컸다. 어마어마했다"며 거들었다.

이에 빽가는 "죄송하다. 그런 뜻으로 한 게 아니었다"며 즉각 사과했다. 그러면서 "청취자들은 아실 거다. '컬투쇼'를 듣지 않은 분들에겐 제가 정말 이상한 사람일 것 같다. 평소 기사를 안 봐서 여기 와서 알았다"며 "죄송하다. 그 잠자리는 다시 말하면 '잠을 자는 자리'를 말한 거였다"고 해명했다.

세 사람은 지난 방송에서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박성광이 "결혼을 후회하진 않지만 항상 좋기만 하겠냐"고 털어놓자 김태균은 "배우자에 대한 후회라기보다 결혼을 하고 한 동안 내가 결혼을 했다는 사실에 적응이 안 된 게 있다"며 대화를 이어갔다.

박성광은 이에 공감하며 "아침에 눈을 떴는데 옆에 (아내가 있어) '어?' 하고 놀랄 때가 있다"고 했고 김태균도 "나는 엄마 집에 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빽가가 "결혼하기 전에 잠자리를 같이 많이 안 했냐"고 물었는데, 두 사람이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자 "눈 떴는데 놀랐다고 하니까. 결혼을 약속했으면 잠자리 할 수 있지 않냐. 그냥 자고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 거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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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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