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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졸혼하는 거야?"…이지혜 남편, 이혼 위기에 다이어트? ('관종언니') [종합]
21-07-2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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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지혜가 남편의 다이어트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2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나 오빠랑 못살겠어!" 이혼 위기에 놓인 큰태리의 15칼로리 다이어트식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지혜는 "우리 남편 뭐 하고 있는지 한번 가봐야겠네"라며 남편 문재완이 있는 방으로 향했다. 유튜브 관련 서적을 보고 있던 남편의 모습에 욱한 이지혜.

이지혜는 "지금 오빠 이런 거 볼 때가 아니야"라며 "중요한 거는 책보다도 오빠 배야. 오빠 배, 심각해. 진짜 오빠 나, 미안한데 약간 권태기 오려나봐"라고 말했다.

이에 문재완이 "우리 그럼 이제 졸혼하는 거야?"라고 물었고, 이지혜가 "지금은 졸혼이 아니지. 이혼이라는 말을 쉽게 하고 싶지는 않고 내가 경고를 할게"라며 엄포를 놨다.

이때 이지혜의 입 냄새를 맡은 문재완. 그는 "이거 때문에 이혼할 것 같은데"라며 웃었고, 이지혜도 웃음을 터뜨리며 "많이 안 좋니? 물 한 잔만 갖고 와봐"라고 했다.

문재완이 물을 가지러 간 사이 이지혜는 "'동상이몽'에서 서장훈 씨가 진짜 경고했다. 우리 남편이 팔, 다리가 얇아서 뱃살을 빼지 않으면 나중에 나이 들어서 너무 위험하다, 뱃살을 꼭 빼야 된다고 했다. 본인이 약간 심각성을 모르는 건지 운동을 열심히 안 한다"며 "오늘은 좀 진짜로 화내보겠다. 어떻게 하는지 보자"고 말했다.

남편이 돌아오자 이지혜는 "웃을 일이 아니고 나 진짜 너무 열 받아. 할 거야 안 할 거야 운동. 맨날 말로만 실실 웃으면서 하지 말고"라고 했고, 문재완이 "그럼 울면서 해?"라고 장난을 쳤다. 이 말에 이지혜가 "장난하지 말고 지금"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결국 이지혜의 등쌀에 떠밀려 러닝을 하러 나선 문재완. 집을 나서기 전 문재완은 "제일 중요한 거 두 개 챙겼다. 차키, 한강까지는 차 타고 가야 되지 않나. (그리고) 우리 와이프 카드"라고 말했다.

한강까지 차로 1~2분 정도 걸리지만 차를 타고 이동한 문재완은 "감독님들이 너무 힘들까봐"라며 핑계를 댔다. 주차장에 도착한 후에는 "1번 코스는 어디냐면, 편의점까지 뛸 것"이라고 말한 뒤 편의점까지 달려갔다. 30초 만에 1번 코스를 완주, 고작 0.15km를 뛴 문재완은 바나나 우유를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그는 "우리 와이프가 분명 그랬다. 한강을 뛰고 오라고 그랬지 몇 분 몇 시간 몇 킬로를 뛰고 오라고 그러진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본격적인 러닝이 시작됐다. 5분가량 달리다 힘겨워하며 멈춰 선 문재완은 "0.6km, 43칼로리 소모했다"며 "돌아가면 또 0.6을 뛰어야 되잖아. 그러니까 오늘 1km를 뛴 거지. 1km 뛰었으면 됐지 뭐. 인생 뭐 길어"라며 넉살 좋게 웃었다.

편의점으로 돌아간 문재완은 다시 바나나우유를 사 먹은 뒤 이지혜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지혜는 남편에게 물만 마시고 단 걸 먹지 말라고 했고, 잽싸게 뛰어오라고 주문했다. 이에 문재완이 "잽싸게 내가 갈게"라고 답했다. 문재완은 "거짓말 한 건 없다"며 "제 전략은 이거다. 영상 나가기 전까지 우리 와이프의 기분을 좋게 하는 거다. 그러면 그날 영상을 보더라도 '에이' 이런 거지 뭐"라며 나름의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지혜를 완벽히 속일 순 없었다. "어우 땀이 지금 비 오듯이 왔어. 비가 오는지 땀인지 잘 모르겠어"라는 문재완의 너스레에 이지혜가 "오빠가 이렇게 막 밝게 얘기했을 때는 진짜 열심히 안 한 거야. 오빠가 진짜 열심히 했을 때는 말을 안 하거든?"이라고 한 것.

이지혜는 "진짜 내가 사실 요즘 권태기다. 부부는 항상 좋을 수만은 없지 않나"라며 "진짜 우리 남편 대외적으로 너무 좋은 착한 이미지, 와이프한테 잘하는 이미지. 카메라에 안 돌 때의 모습들을 제가 언젠간 다 찍어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남편을 위한 다이어트식인 로제 소스 미역 국수 등을 만들었다. 요리를 하며 이지혜는 "전 다음번에 태어나면 요리 잘하는 남자랑 살아볼 것"이라며 "힘들 때 요리도 좀 해주고 그래야 사람이 또 정이 붙지 않나. 여러분들이 이상형을 택할 때, 세상에 이상형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들 몇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성실한 거, 그리고 전문직이지 않나. 지금이야 좀 잘 돼서 이것저것 하고 방송도 많이 하고 그러지만 나름 방송 되게 없고 힘들 때 만났다. 그래도 전문직이어야 먹고 살지 않을까 그걸 좀 봤던 것 같다. 그다음에 키 큰 거. 그거 말곤 아무것도 안 봤다"며 "근데 아무것도 안 본 게 위험하더라"고 덧붙였다.

음식이 완성된 후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함께 다이어트식 먹방을 펼쳤다. 이지혜는 남편에게 "오늘 진짜 사실은 그냥 자고 있는데 자기가 너무 미웠다"며 "뱃살만 진짜 빼주면 자기한테 원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 이듬해 첫 딸 태리를 낳았으며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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