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김희라 외도 발각되자 이혼 요구. 내연녀는 심한 모욕까지"('특종세상')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희라, 김수연 부부의 가정사가 공개됐다.

김희라, 김수연은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아이들의 유학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12년 동안 떨어져 지냈던 김희라, 김수연. 그 기간에 대해 김수연은 "여자는 촉이라는 게 있잖아. 그렇지만 딱 대놓고 얘기는 못 하고 내일은 그러지 않겠지, 다음엔 그러지 않겠지 그렇게 넘어갔었다. 여자는 참고 살아야 되는 구나 이렇게만 생각했지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수연의 묵묵한 기다림을 이혼 요구로 답했던 김희라. 심지어 내연녀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로 심한 모욕까지 했다고.

그럼에도 오로지 아이들 생각만하며 버텼던 시간. 하지만 그런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몸에 이상증세까지 나타났다는데.

이에 대해 김수연은 "그때는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지. 귀가 안 들렸다. 그래서 길 다닐 때는 벽 잡고 걸었다. 나는 귀가 안 들리면 균형이 안 잡히는 줄 몰랐다. 그래서 3개월 동안 병원 다니면서 주사 맞고, 치료한 적도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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