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박세리, 김종국한테 '자기'라고 불러"…박세리 "미친 거야?" 발끈 ('세리머니클럽')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양세찬이 박세리를 발끈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에 지난주에 이어 ‘골프 타짜’ 허영만과 ‘골프 신동’ 이성경이 출연했다.

이날 이성경은 “아까 두 번째 도전인가 세 번째 도전 때 (박세리가 김종국에게) 퍼팅 가르치실 때 지나가는 말로 ‘자기’라고 했는데 (중계석에서) ‘자기야 나왔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박세리가 김종국에게 “클럽 뭐 있지? 자기야?”라고 말하자 중계를 하던 양세찬이 “어? 방금 자기야 나왔어요”라고 콕 짚어냈던 것.

양세찬이 “중간중간 ‘자기’라고 하시더라”라고 하자, 김종국이 “우리 둘 다 못 들은 척했던 거 알죠?”라고 말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박세리가 “과하게 생각하지? 미친 거야?”라고 버럭하자 양세찬이 “왜 그랬냐면, 허영만 회원님이 3대가 함께 골프 치고 싶다고 했는데 딱 그 그림이었다”고 해명했다.

김종국이 “어떻게 들릴진 모르겠지만 우리가 이렇게 가족이면 유전자 검사를 해봐야 한다”며 아이가 아들이면 김종국, 딸이면 박세리처럼 나와야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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