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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호텔, 여성, 술' 3년전 사건 데자뷰...NC조치는 머뭇머뭇 [이석희의 처음처럼]
21-07-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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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 정말 사실일까? 사실이면 선수들은 당시 어떤 생각을 갖고 그런 행동을 했을까? 구단은 뭐했을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NC 다이노스 ‘호텔 여성’ 사건 말이다. 프로야구가 선수들의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사상초유의 리그중단 사태를 맞았다. 워낙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선수들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

NC로 인해 두산 선수들까지 걸렸다고 했을 때만해도 "어쩔수 없다. 그동안 모두들 방역으로 고생했는데 이제 프로야구 선수들마저...”라는 생각이었다. "참 안됐다”는 동점심도 들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프로야구 선수들을 비껴가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런데 그 코로나 감염이 “외부 여성들과의 숙소내서의 부적절한 술자리”가 원인이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면서 설마 아니겠지?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일거수 일투족이 관찰대상인 프로야구 선수들이 그런 짓을? '아닐거야'라며 내 자신을 다독거릴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 SNS상에는 이미 선수들의 이니셜이 구체적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이런 프로야구판을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에 대해서 구단도 “아니다”라고 아직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의 조사를 보고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거의 인정한 거나 마찬가지 꼴이 되어 가고 있다.

‘NC 원정호텔 여성 사건’을 보니 3년전쯤 일이 되살아 났다. 일종의 데자뷰이다.

2018년 5월 경 넥센 히어로즈 선수 2명이 인천의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 두 명을 성폭행해 피해여성이 경찰에 신고했다는 그 사건이 떠올랐다. 당시 KBO는 곧바로 연루 의혹 선수들의 참가활동을 일시 정지시키는 등 재빠르게 수습에 나섰다.

다행이도 해당 선수들은 검찰의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으로 누명을 벗고 야구장으로 돌아왔다.

NC 구단은 어떻게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냐고 하소연할지도 모른다. 억울할 수도 있다.

게다가 2014년 롯데 자이언츠 야구단이 원정 경기 때마다 호텔의 폐쇄회로 TV를 통해 선수들을 감시했다 인권 침해로 큰 지탄을 받은 적이 있기에 더더욱 그렇다.

구단은 선수들을 관리해야할 책임이 있다. 사전 교육이 됐던, 사후 징계가 됐던 구단으로서는 마땅히 해야할 일을, 아니면 선수들을 믿고 소홀히 하지 않았는 지 되돌아 봐야한다.

일은 벌어졌다. 이제 NC 구단이 어떤 조치를 취할 지 팬들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조치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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