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전 금융위원장 父, 조 단위 아니면 묻지 말라고…주식 종목 절대 안 알려줘" ('라디오스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신아영이 전 금융위원장인 부친 신제윤을 언급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726회는 '야, 너도 벌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탤런트 김보성, 경제 전문가 김프로(김동환), 가수 그리(김동현), 방송인 신아영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아영은 "저는 주식에 관심을 안 갖고 살았다. 그리보다 직접 투자를 더 늦게 했을 거다. 아버지가 금융계에서 일하셔서 법으로 직계 가족은 직접 투자 금지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간접 투자만 하다가 금융위원장이셨던 아버지가 은퇴하시고 직접 투자를 시작했다. 현재 주식에 400만 원 투자, 코인엔 500만 원을 넣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주식을 시작할 때 아버지에게 종목 자문을 구했는데 귀찮으셨나 보다. 열심히 모은 200만 원을 들고 뭐 할까 여쭤봤는데 아버지께서 한숨을 쉬시더니 '조 단위 아니면 갖고 오지 마' 하셨다. 절대 안 알려주시겠다는 의지를 거기서 봤다. 제가 조 단위를 어떻게 갖고 가냐"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726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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