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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연 기분"…'슈퍼밴드2' 윤종신→씨엘, 올여름 달굴 K밴드 탄생 예고 [종합]
21-06-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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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슈퍼밴드2'가 글로벌 K밴드의 탄생을 예고했다.

21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김형중 CP, 김선형 PD, 가수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 씨엘이 참석했다.

'슈퍼밴드2'는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슈퍼밴드'의 두 번째 시즌이자 '히든싱어',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로,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다.

이날 김형중 CP는 "숨겨진 음악가들이 본인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떠나는 '슈퍼밴드1'에 이어서 시즌2로 찾아왔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저희도 열심히 만들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참가자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게 좋다. 참가자들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시즌2에 접근하고 있고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더욱더 놀라운 무대, 만족시킬만한 무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궁극적으로 좋은 음악 만들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저희의 작은 바람이 있다면 시즌1의 파이널 무대를 보며 울컥했다. 사람들이 가득 모여 파이널리스트를 결정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울컥했는데, 코로나19의 상황이 좋아져서 마지막 파이널쯤에는 많은 분들을 모시고 '슈퍼밴드2' 우승팀을 같이 축하하고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선형 PD는 "요즘 공연도 못 보시는데 저희 프로그램 보시며 스트레스를 많이 푸시고, 재능이 만흔 친구들을 보시며 저희와 함께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CP는 '슈퍼밴드2'만의 관전 포인트와 차별점에 대해 묻자 "다양한 연주자들이 나온다는 것이 가장 차별화된 점이다. 저희 '슈퍼밴드2'는 나만 잘해서 되는 오디션이 아니다. 음악적인 동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시너지가 폭발하는 오디션이자 그 여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더욱 어린 참가자들이 많이 나왔다. 어리고 젊은 음악 천재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또 잘하는 여성 참가자들의 모습도 같이 시너지를 이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형 PD는 다른 오디션과의 차별점에 대해서 "저희 프로그램은 동지를 찾아 나만의 밴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아무래도 조합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심사를 맡게 된 윤상이다. 싱어들을 위한 오디션은 많이 있었지만, 음악을 만드는 연주인들을 TV에서 볼 수 있고 그들의 실력에 놀랄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만들어지지 않았었다고 생각한다. 시즌1 때문에 자극을 받아서 참여한 훌륭한 연주인들이 너무 많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씨엘은 "이번 '슈퍼밴드2'에 처음으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이어 "밴드가 다양한 뮤지션들이 모여서 음악을 만들고 무대를 꾸미지 않나. 여기서 가장 최근에 밴드 활동을 한 사람으로서 조언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이번에 여성 참가자분들도 계시니 유일한 여성 심사위원으로서 응원을 하고 도움이 많이 됐으면 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안겼다.


윤종신은 "심사위원계의 이순재, 심사위원계의 최불암"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슈퍼밴드'가 시즌2다. 시즌1에서 초석을 다진 것을 발판 삼아 시즌2에서 결실을 맺을 때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출연 계기에 대해 "'슈퍼밴드'의 특이점 중 하나가 타 오디션은 가창 중심으로 저희가 판단을 한다. 하지만 '슈퍼밴드'만이 유일하게 음악이라는 전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유일한 오디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제 음악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기 떄문에 참여에 주저함이 없었다. 역시나 여기에 왔더니 어마어마한 음악인들이 있더라. 이 정도로 수준이 높고 잘하는 후배 뮤지션들이 숨어있어서 놀랐다. 마치 보물창고를 연 기분"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상순은 "이번에 '슈퍼밴드2'에 새로 합류하게 된 이상순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 "저는 밴드로서 음악을 시작했고, 시즌1도 음악을 한 사람으로서 흥미롭게 봤다. 저한테 프로듀서 자리를 제안해주셔서 저도 크게 고민하지 않고 참여를 하게 됐다. 다른 오디션과는 다르게 악기 연주자들이 굉장히 많아서 좀 더 제가 프로듀서로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효리의 조언이 있었냐"라는 물음에는 "서로 조언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쓸데없는 말 하지 말라더라. 시즌1 때도 같이 보면서 어떤 멤버가 좋았다 이런 얘기도 많이 했다. 효리도 많이 기대를 하고 있어서 잘 지켜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예능에서 이효리보다 전혀 나은 점이 있냐"고 묻자 "전혀 없다. 어떻게 제가 감히…"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윤종신과 유희열은 티격태격 케미를 예고하기도 했다. 윤종신은 유희열과 심사 호흡이 어떤지 묻는 질문에 "유희열과 심사를 함께하며 '잘 되겠구나' 싶었다. 제가 부족한 면을 많이 집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즌1에서는 제가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었다. 저보다 말 많은 사람이 들어오니 편하더라"라고 해 폭소케했다.

이를 들은 유희열은 윤종신에 대해 "처음 나를 발탁한 가수다. 함께한 지 2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서 취향이 겹칠 수밖에 없지만, 이렇게 다르구나라는 걸 깨닫게 됐다. 어떤 참가자는 보는 관점 자체가 다른 거 느낄 때도 있었다. 시청자들이 '둘이 신경전 벌인다'고 생각할 수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윤종신 씨 왼쪽에 앉아있는데, 윤종신은 뒤에서 볼 때가 제일 잘생겼다"고 했고, 종신은 "생방송 중 아마 유희열을 깔 수도 있겠다 싶다. 입을 막거나 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보던 맏형 윤상은 "둘이서 방송에서 함께 심사하는 모습이 이번 '슈퍼밴드2'가 처음이라는 게 너무 놀랍다. 둘 중에 하나는 주먹을 날릴 수도 있겠다 싶다. 제가 씨엘 옆자리에 앉은 게 다행일 정도"라고 해 폭소케했다.


끝으로 출연진들은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먼저 윤종신은 "초반 오디션은 개인 오디션 보듯이 보시면 될 것 같다. 뛰어난 개인들이 많이 보이고 감탄을 자아낸다"라며 "뒤로 갈수록 이들이 섞이는 과정이 재밌을 거다. 꼭 초반부터 한 명 한 명 깨알같이 놓치지 말고 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유희열은 "새로 합류한 프로듀서와의 케미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요즘 이런 밴드가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굉장히 귀가 즐거울 것이고,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김형중 CP는 "프로듀서 분들이 뽑은 참가자를 머릿속으로 조합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프로듀서 다섯분들이 첫 만남과 이야기, 연주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프로듀서 오디션에서 나만의 픽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방송.

[사진 = JTBC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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