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팬페이지 '손흥민은 이상적인 공격수…영입해야 할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0-21시즌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리버풀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영국 라우징더콥은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리버풀에 이상적인 선수'라며 조명했다. 라우징더콥은 '맨체스터 시티는 꾸준히 케인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케인이 팀을 떠날 경우 손흥민의 거취도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손흥민은 클롭 감독의 플레이스타일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선수다. 손흥민은 다재다능하고 점유율을 잃은 경기에서도 위협적이다. 또한 많은 골을 넣는 선수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며 '스트라이커가 간절히 필요한 리버풀에게 손흥민보다 좋은 옵션은 없다. 손흥민은 클롭 감독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3년까지 계약되어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인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토트넘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던 앤더튼은 지난 19일 "케인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가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다. 토트넘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클럽이 발전하고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지 못한다면 주축 선수들은 의문을 가지기 시작할 것이다. 유럽의 모든 최정상급 클럽들은 손흥민 같은 선수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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