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미란다, 위력적인 공 뿌리며 임무 다했다" [MD코멘트]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미란다가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두산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6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1-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7이닝 동안 투구수 96구,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손에 넣었다. 미란다는 이날 투구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대타 박세혁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로 결승타, 허경민과 페르난데스, 박건우가 각각 2타점과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후 "미란다가 오늘도 위력적인 공을 뿌리며 자신이 임무를 다했다. 무엇보다 내일 더블헤더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긴 이닝을 소화해준 것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선발 투수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야수들 역시 상하위 타선 가리지않고 찬스에서 집중력 있는 타격을 해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