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스가노 합류, 日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명단 발표 [오피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목표는 금메달이다"

이나바 아츠노리 사무라이 재팬 감독은 16일(한국시각) 오전 11시 일본 도쿄 시내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24인 명단을 발표했다.

사무라이 재팬은 투수 11명과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으로 명단을 꾸렸다. 투수진에서는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와 함께 다나카 마사히로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해 '사와무라상' 수상자 오노 유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포함됐다.

내야수의 경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기쿠치 료스케와 사카모토 하야토, 야마다 테츠토도 등 일본을 대표하는 내야수들이 선발됐다.

외야는 '타격 달인' 야나기타 유키와 사무라이 재팬 '4번 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합류했다. 또한 컨택 능력이 뛰어난 콘토 켄스케와 요시다 마사타카도 뽑혔다.

일본 대표팀인 사무라이 재팬은 오는 7월 24~25일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홈구장인 라쿠텐생명파크 미야기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평가전을 치른 뒤 올림픽 일정을 소화한다.

▲ 2020 도쿄올림픽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명단

투수(11명) - 스가노 토모유키, 나카가와 코타(이상 요미우리), 아오야기 코요, 이와자키 스구루(이상 한신), 쿠리바야시 료지, 모리시타 마사토(이상 히로시마),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오노 유다이(주니치), 타이라 카이마(세이부)

포수(2명) - 카이 타쿠야(소프트뱅크), 아이자와 츠바사(히로시마)

내야수(6명) - 야마다 테츠토, 무라카미 무네타카(이상 야쿠르트), 겐다 소스케(세이부), 아사무라 히데토(라쿠텐),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외야수(5명) - 콘도 켄스케(니혼햄), 야나기타 유키, 쿠리하라 료야(이상 소프트뱅크), 요시다 마사타카(오릭스),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뉴욕 양키스 시절 다나카 마사히로, 야나기타 유키.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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