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노홍철 스타일리스트 이주은 "밥벌이 만족도 1000%" ('아무튼 출근')[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국민 MC 유재석의 스타일을 책임지는 스타일리스트 이주은의 숨 가쁜 일상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7년 차 스타일리스트 이주은의 밥벌이 기록이 그려졌다.

어시스턴트를 거쳐 독립한지 4년이 됐다는 스타일리스트 실장 이주은은 "어렸을 때부터 옷을 좋아해서 스타일리스트 학원을 중학생 때부터 다녔다. 20살 때 좋은 기회로 소개받아서 실습생으로 일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주은은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김해준까지 4인 4색의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 유재석의 모든 부캐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유산슬부터 지미유, 유야호 등 유재석의 모든 예능 부캐의 독특한 스타일링을 완성해낸 이주은은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하고 맞춤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유재석을 위해) 예전에는 캐주얼이나 정장 스타일만 하다가 요즘에는 캐릭터가 많아져서 준비할 것이 많아졌다"며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로 카놀라 유를 꼽고 "셔츠에 프릴 달고 제작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했다.

이주은은 평소 화려한 패턴의 의상부터 빅사이즈 치마까지 파격적인 시도에 도전하는 노홍철을 위해 빈티지숍까지 찾았다. 노홍철은 이주은의 안목에 "넌 천재야"라며 탄성을 터트렸고, 이주은은 "그 말을 들었을 때 너무 좋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주은은 이들의 스타일링을 완성하기 위해 온종일 여러 곳의 협찬사를 바쁘게 돌아다녔다. 그는 패턴과 재질, 사이즈, 색상 등 여러 요소를 꼼꼼히 체크해 가며 의상을 골랐다.

이주은은 예능 꿀팁을 얻기 위해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와의 유쾌한 통화를 마친 뒤엔 "평소에 장난기 많은 유재석 덕분에 직장 생활이 즐겁다"며 특히 "복지가 좋다. 휴가, 명절, 연말 보너스 다 챙겨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주은은 자신의 하루를 공개하고는 "(밥벌이) 만족도 1000%다. 늦게 퇴근하는 경우가 많고 주말에 일하는 경우도 있는데 옷 입혀드릴 때 뿌듯하고 재미있기 때문에 만족하며 일하고 있다"며 "오빠들 은퇴할 때까지 함께 일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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