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사근 부상' 박계범, 1군 콜업…"김재호 열흘 생각 중" [MD인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두산 베어스가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빠졌던 박계범을 콜업했다.

두산은 지난 14일 주전 유격수 김재호를 1군에서 말소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김재호는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휴식 차원에서 2군으로 이동했다.

김태형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7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김재호의 상태에 대해 "왼쪽 어깨가 좋지 않다. 1차적으로 열흘을 생각 중이다. 그리고 추후에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김재호를 대신해 15일 박계범을 콜업했다. 박계범은 지난달 15일 인천 SSG전에 앞서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당초 2주의 공백기가 예상됐지만, 복귀까지는 한 달의 시간이 소요됐다.

박계범은 2군에서 두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33경기에 출전해 21안타 12타점 타율 0.266을 기록 중이다. 현재 몸 상태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 김태형 감독의 설명이다.

두산은 이날 코칭스태프도 변화를 줬다. 김지훈 배터리 코치를 말소하고 김진수 코치를 콜업했다. 김 감독은 "별 다른 것은 없다. 김진수 코치가 어떤지 보고 싶어서 올려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두산은 허경민(3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인태(우익수)-강승호(2루수)-안재석(유격수)-장승현(포수) 순으로 선발 출장한다.

[두산 베어스 김재호, 박계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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