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라켓소년단' 특별출연…'슬기로운 감빵생활' 인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해수가 '라켓소년단'에 특별 출연한다.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마치 소년 만화 한 페이지를 넘기듯, 청량하고 유쾌한 감각의 웰메이드 성장 스포츠물로 2주 연속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는 호평을 얻었다.

15일 방송되는 ‘라켓소년단’ 6회에는 박해수가 특별 출연해 김상경과 호흡을 맞춘 ‘진한 라떼 투샷’을 선보인다. 극중 윤현종(김상경)이 어린 시절부터 함께 운동을 했던 막역지간 이재준(박해수)을 찾아간 장면. 이재준은 체육관 강당에서 초등학생 선수들을 코치하던 중 윤현종을 발견하고 사람 좋은 미소를 드리우며 반가움을 표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을 나란히 걷는 등 오랜만의 만남에 심취해 과거의 추억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는 것. 그러던 중 윤현종의 이야기를 들은 이재준이 갑자기 정색한 표정을 지으며 심각해지고 만다. 윤현종이 이재준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이재준이 윤현종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었기에 돌변한 태도를 보이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박해수는 ‘라켓소년단’ 정보훈 작가와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호흡을 맞춘 것을 인연으로 출연 요청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수는 ‘라켓소년단’에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정보훈 작가님을 통해 좋은 작품에 다시 초대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운을 뗀 후, “촬영 현장이 굉장히 따뜻했다. 모든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을 비롯해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즐겁게 촬영했다. 그리고 김상경 선배님과 잠깐이라도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하고 순수하고 재치있는 대사들이 마음에 많이 와닿았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불러주시면 좋겠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명품 배우 박해수가 믿고 보는 명불허전 연기력을 뽐내며 김상경과 찰진 티키타카 호흡을 펼쳤다”며 “보기만 해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두 사람이 어떤 라떼 시절 스토리를 들려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5일 밤 10시 방송.

[사진 =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