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크리니아르 결승골' 슬로바키아, 폴란드에 2-1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슬로바키아가 유로2020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슬로바키아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유로2020 E조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슬로바키아의 슈크리니아르는 결승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폴란드의 레반도프스키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슬로바키아는 전반 18분 골키퍼 스체스니의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마크의 오른발 슈팅은 골포스트를 때린 후 골키퍼 스체스니의 팔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폴란드는 후반 1분 리네티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리네티는 리버스의 패스를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슬로바키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폴란드는 후반 17분 미드필더 크리호비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나갔다.

슬로바키아는 후반 24분 슈크리니아르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슈크리니아르는 함식의 어시스트에 이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고 슬로바키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