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언론 '김민재, 포르투에 이상적인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르투갈 현지 언론이 김민재의 포르투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14일(한국시간) '김민재는 포르투에게 매우 이상적인 선수'라며 '헌국 대표팀의 수비수 김민재는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에 앞서 이 매체는 지난 13일 '포르투는 석현준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번째 한국 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 포르투는 다음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한 절차에 이미 돌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29차례 우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차례 정상에 오른 팀이다.

김민재는 최근 유럽 무대 진출설로 주목받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SIC노티시아스는 지난 1일 '김민재가 유벤투스로 간다'며 '김민재는 유벤투스와 2025년 6월까지 계약할 것이다. 유벤투스는 이미 김민재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소속팀 베이징(중국)과 2021년 12월까지 계약되어 있는 김민재는 지난 7일 자신의 유벤투스 이적설에 대해 "유럽에 가고 싶은 것은 변함없다. 모든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뛰고 싶은 것은 사실이지만 냉정하게 판단해 팀을 결정해야 한다. 유벤투스 같은 팀에서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아직 유벤투스에 가기는 많이 부족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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