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되찾은 LG 수아레즈, QS 작성했으나 ND [MD라이브]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가 초반 위기 상황서 실점을 최소화,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하지만 8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수아레즈는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수아레즈는 6이닝 동안 93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수아레즈는 1회초 놓인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기며 경기를 시작했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포수파울플라이를 유도한 후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2루타를 맞아 놓인 1사 2루 위기. 수아레즈는 박건우(유격수 땅볼)-김재환(2루수 땅볼)의 후속타를 저지하며 1회초를 끝냈다.

수아레즈는 2회초에 첫 실점을 범했다. 양석환(내야안타)-김인태(2루타)-강승호(안타)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는 과정서 선취득점을 내준 것. 하지만 3루 주자 김인태를 태그아웃 처리하며 한숨 돌렸고, 이어 최용제(2루수 땅볼)-김재호(1루수 플라이)의 출루도 저지해 실점을 최소화하며 2회초를 마쳤다.

수아레즈는 이후 추가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3회초 1사 1, 2루서 김재환(2루수 땅볼)-양석환(좌익수 플라이)의 후속타를 봉쇄했고, LG가 1-1 동점을 만든 후 맞은 4회초에는 김인태(유격수 플라이)-강승호(삼진)-최용제(3루수 땅볼)를 삼자범퇴 처리했다.

수아레즈는 경기 중반에도 안정적인 구위를 이어갔다. 수아레즈는 5회초 1사 상황서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페르난데스(3루수 파울플라이)-박건우(2루수 땅볼)의 출루는 저지했다. 6회초에는 김재환(1루수 땅볼)-양석환(삼진)-김인태(좌익수 플라이)를 상대로 이날 2번째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수아레즈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수아레즈는 LG가 1-1로 맞선 7회초에 마운드를 송은범에게 넘겨줬다.

[앤드류 수아레즈.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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