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보경, 무릎 염좌로 교체…“현재 병원 진료 계획 없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문보경이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교체됐다. 당장 병원 진료 계획은 없지만, 향후 몸 상태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게 LG 측의 설명이다.

문보경은 11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친 문보경은 불의의 부상을 입으며 교체됐다. LG가 1-1로 맞선 6회말 무사 1루 상황. 문보경은 1루 주자 이천웅이 도루에 실패, 1사 상황이 된 후 1루수 땅볼에 그쳤으나 1루수 양석환의 송구 실책으로 인해 출루했다.

문제는 출루하는 과정서 벌어졌다. 문보경은 1루 커버에 들어간 투수 김명신의 발에 걸리며 넘어졌고, 이후 오른쪽 무릎통증을 호소한 끝에 대주자 김용의와 교체됐다.

LG 측은 문보경에 대해 “오른쪽 무릎 염좌로 인한 아이싱 중이다. 현재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 내일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문보경.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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