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미술의 기호를 찾는 '시민발굴단' 모집

서울 시민이 직접 서울 곳곳의 공공미술 작품을 발굴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공공미술 시민발굴단' 모집 한다.

모집은 6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진행하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공공미술 시민발굴단은 2016년도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해 공공미술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을 모집하여 온라인 사전교육, 현장활동 및 성과전시회를 통해 공공미술을 향유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공미술 공유와 소통을 주제로 녹사평역·노들섬 등 최근에 설치된 공공미술 공간을 중심으로 조별 기호를 설정해 활동을 전개 한다고 한다.

조는 4팀으로 시간의 연결을 의미하는 조, 쉼을 뜻하는 조, 공감을 보여주는 조, 이야기를 상징하는 조로 나누어진다.

시간의 연결을 의미하는 '~'조는 최근작부터 근현대, 전근대 작품이 두루 분포하는 홍제천 근방을 중심으로 활동한다고 알려져 있다.

쉼을 뜻하는 ','조는 시민에게 휴식과 위안을 주는 공공미술작품이 전시된 녹사평역을 중심으로 이태원 일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감을 보여주는 '#'조는 문화예술섬으로 도약을 꿈꾸는 노들섬을 중심으로 팀을 꾸린다.

이야기를 상징하는 '…'조는 지역의 서사를 담은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추진된 도림천을 바탕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1인 미디어 창작자와 협업을 통해 영상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며,'메이트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해 선발된 시민발굴단의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방문하여 콘텐츠를 만들고,공공미술과 함께 인근 유명 스폿도 콘텐츠에 담을 계획이라고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6월 9~28일 20일 동안 모집을 하고 있으며 활동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한다고 한다. 더불어 온라인 사전교육이 7월 3일에 있을 예정이며, 조별 현장활동도 총8회로 이루어진다.

주최 및 주관은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시민발굴단 44인과 큐레이터 및 1인 미디어 창작자와 협업을 통한 콘텐츠 제작이다.

더욱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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